김가온

"얼굴에 뭐가 또 났네" 다온이가 중얼거립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외출도 자유롭지 않고, 피부에 붉은 점도 납니다. 숨도 쉬기 어렵고 속도 더부룩합니다.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는 것은 더욱 최악입니다. 친구들의 얼굴이 보고 싶습니다. 제가 TV를 보며 수업을 들어도 선생님은 모릅니다. 제발 빨리 코로나19를 물리칠 수 있는 백신이 개발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어른들이 우리에게 더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