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은
안녕일보는 코로나19 기간 권리가 잘 지켜졌는지,
재난이 더 힘겹게 다가온 아동은 없었는지를 
아동의 시선으로 기록한 프로젝트입니다. 
재난의 대비와 대응에 있어 아동은 변화의 주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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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저는 코로나19 유행 초기에 코로나19에 감염되었습니다. 이땐 코로나19가 매우 큰 병이었고, 저는 격리시설에 들어갔습니다. 격리시설에서는 2주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휴대폰과 컴퓨터만 들여다 보았습니다. 이 병이 완치 될지 걱정이 되었지만, 무엇보다 친구들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친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친구를 피한 적이 있다"는 응답에 25명 중 15명이 응답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인식은 낮아졌지만 코로나로 정서적 피해를 입은 아이들이 주변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